드디어 개막! 전국 동호인 디비전바둑리그 성황리에 열려!
2022 컴투스타이젬배 전국 동호인 디비전바둑리그
2022.12.12
‘2022 컴투스타이젬배 전국 동호인 디비전바둑리그 시즌1’(이하 '디비전바둑리그')이 11일 서울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디비전바둑리그는 19년도 이어진 동호인바둑리그 대회로서 승강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동호인리그 최초로 상금도 주어진다. 가장 큰 변화는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면대국으로 치러진다는 것. 또한 동호인들의 리그 참여를 확대하고자 시니어부를 신설하여 시니어 초고수들의 향연도 볼 수 있다.
11일 서울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디비전바둑리그에서는 권규민, 송양석, 서창영, 권해광, 김민준을 연달아 격파한 이상민이 23명이 출전한 일반 1부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민은 마지막 5라운드에 김민준을 맞아 전투를 통해 팽팽한 기세싸움을 이어갔다. 좌변부터 우중앙까지 이어지는 전투가 마무리되어 갈 때쯤, 하변에서 흑이 백대마를 끊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백이 좋은 수순을 보여주며 대마를 살렸고, 거꾸로 흑돌을 잡아 불계승을 거뒀다.
이상민은 작년 동호인바둑리그에 개인전 2회 참가에 2회 준우승을 기록하였는데, 2회 모두 3전 전승을 기록하고도 스위스리그 총점 방식에 의해 아쉽게 2위 그쳤다. 작년 리그를 포함, 올해까지 11연승을 거두고 나서야 뒤늦게 동호인 최강자 반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신설된 시니어 1부에서는 전통의 강호 최호철이 이재철, 김용기, 박휘재를 물리치고 3승으로 결승을 올랐고, 내셔널바둑리그 시니어다승왕 출신 이철주가 양세모, 서부길, 조민수를 물리치고 3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대국에서 결국 최호철이 승리하며 초대 시니어부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다음 시즌2는 12월 18일(일) 13시, 마지막 리그인 시즌3는 12월 24일(토) 13시 개최되며, 장소는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 진행된다.
2022 컴투스타이젬배 전국 동호인 디비전바둑리그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며 ㈜컴투스타이젬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